울산시, 발달장애인 보호 위해 GPS 단말기·통신료 지원
울산시, 발달장애인 보호 위해 GPS 단말기·통신료 지원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09.1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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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울산시가 발달장애인이 안전한 삶 영유를 위해 GPS를 보급하고 2년 동안 통신료를 지원한다. 울산시는 15일 이를 위해 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주관으로 GPS 보급 사업에 참여할 이용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울산시에 사는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을 대상으로 GPS 단말기 총 56대를 보급하고 2년간 통신료도 지원한다. 보급하는 GPS 단말기 SK텔레콤 '스마트 지킴이'는 손목시계 타입이다. 착용과 휴대가 편리하고 보호자가 별도 열쇠(Key)를 사용해 차거나 풀기 때문에 마음대로 분리할 수 없게 돼 있다.

지난 달 8월21일 진행된 제22회 울산시 지적발달장애인 복지대회 모습. ⓒ 울산시
지난 달 8월21일 진행된 제22회 울산시 지적발달장애인 복지대회 모습. ⓒ 울산시

 

특히 모바일 앱으로 착용자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심 지역을 설정할 경우 그 지역을 벗어나면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GPS 이용 희망자는 25일까지 울산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 또는 전자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발달장애인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삶을 사는 데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발달장애인 5000여 명을 위한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춘 개인별 지원 계획 수립, 정보제공, 서비스 연계, 부모 교육 지원, 주간 활동 서비스 지원 등의 사업을 한다. 발달장애인 권리구제를 위한 사법 절차 지원과 공공 후견 지원 등의 권익 옹호 업무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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