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인천시가 내년부터 청년 발달장애인이 경제를 돕는다. 자산 형성을 돕고 미래를 지원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부터 만 16세 이상 39세 이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칭 '행복맞춤통장'을 발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이 매월 15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 원금 540만원에 시와 구·군 지원금 540만원을 합쳐 총 108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생애 1회 지원한다.
인천시는 통장 발급을 원하는 발달장애인 가운데 중복 장애 여부, 연령, 가구소득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 매년 2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7월 기준으로 인천지역 만 16∼39세 발달장애인은 총 6610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은 다른 장애인보다 개인소득 수준과 취업률이 낮아 자립을 위한 목돈 마련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지원 대상자를 전체 중증장애인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휴먼에이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