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강동구가 인공지능(AI)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네프론'을 확대 운영한다.
강동구는 18일 암사동 유적 관리사무소 앞에 네프론 3호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네프론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자판기 형태의 재활용품 회수기다.
캔이나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인공지능 센서가 자동으로 분류해 압착·수거하고, 수거 개수만큼 이용자 휴대전화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1개당 캔은 7원, 페트병은 5원이며 1인당 하루 최대 30개까지 배출할 수 있다.
포인트 2000점이 쌓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앞서 강동구는 지난해 7월 성내동 성일초등학교의 네프론 1호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고덕동 샘터근린공원에 2호를 설치해 운영해 왔다. 올해 8월까지 한 기기당 10만개가 넘는 캔·페트병을 수거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네프론을 이용해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와 현금 보상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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