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재인폭포 출렁다리 13일 개장
연천 재인폭포 출렁다리 13일 개장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10.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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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송이 국화보러 오세요" 길이 80m 출렁다리·2.5㎞ 산책로·1만㎡ 꽃밭 볼거리
개장 앞둔 재인폭포 출렁다리. ⓒ 연천군
개장 앞둔 재인폭포 출렁다리. ⓒ 연천군

[휴먼에이드포스트] 새롭게 단장한 경기 연천의 관광명소 재인폭포가 길이 80m 출렁다리, 100만 송이 국화와 함께 오는 13일 관광객에게 개방된다. 연천군은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을 이날 말 완료하기 전에 출렁다리 개장과 함께 국화 전시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은 재인폭포에 길이 80m, 폭 2m 출렁다리를 비롯해 2.5㎞ 산책로와 1만㎡ 꽃밭 등 관광시설을 갖춰 더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다. 재인폭포는 18.5m의 절벽에서 물이 쏟아지며 장관을 연출, 연간 약 13만6천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 중 하나. 

연천군은 더 많은 관광객이 재인폭포를 찾도록 공원화사업을 벌여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연천군은 사업 준공에 앞서 출렁다리 개장과 국화전시회를 열어 달라진 재인폭포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국화 전시는 4400여점 화분으로 100만 송이의 대국, 소국을 전시한다. 연천역 급수탑, 한반도 지도, 소망탑 등 연천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인기 캐릭터 등 100여 점의 분재는 재인폭포, 보개산 지장봉의 가을 정취와 어우러져 방문객에게 색다른 가을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화 전시 기간에는 연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미디어 파사드 전시, 카약 무료 체험 교실, 연천 농·특산물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기념품 판매 등도 진행한다.

재인폭포에는 버스 25대와 승용차 14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새로 마련했다. 

연천군측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이어 DMZ· 평화의 길 조성 등 관광 인프라가 확충됐다"며 "재인폭포 출렁다리 개장과 국화 전시는 연천 방문의 해를 시작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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