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 '플라스틱방앗간'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 '플라스틱방앗간'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0.10.1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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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참새 클럽이 되어주세요
작은 플라스틱을 모아 재활용을 실천해요. ⓒ 송창진 기자
작은 플라스틱을 모아 재활용을 실천해요.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라디오 방송을 듣던 중에 '플라스틱방앗간'에 대한 안내가 나와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어요.
'플라스틱방앗간'은 서울환경운동연합에서 시행하고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이에요.

'플라스틱방앗간' 캠페인은 재활용이 되지 않는 작은 크기의 플라스틱(병뚜껑·두부용기) 등을 모아 보내주면 세척·분쇄·재가공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물건으로 만들어서 되돌려주는 온택트 캠페인이에요. 

분리 배출된 플라스틱은 선별장에서 PET·PE·PP 등 세부 재질과 종류에 따라 나뉘고 그 결과에 따라 재활용이 이루어지게 돼요. 그런데 너무 작은 플라스틱은 이 선별 공정에서 분리되기가 어려워 재활용될 수 없어요. 

플라스틱 뚜껑을 수거하는 코너가 있는 알맹상점이에요. ⓒ 송창진기자
플라스틱 뚜껑을 수거하는 코너가 있는 알맹상점이에요. ⓒ 송창진 기자

플라스틱방앗간은 곡물을 가공해서 식재료로 만드는 방앗간처럼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분쇄해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사용해요.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쓰레기도 감수하고 업사이클링 제품도 만들 수 있어요.
 
7월1일 시작한 캠페인에는 2,000명의 참여자가 8만 5,330개 분량의 병뚜껑을 모았다고 해요.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자신이 모아 보낸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들어진 '튜브짜개'를 상으로 받게 돼요. 튜브짜개는 치약, 핸드크림 등 튜브형 용기제품의 내용물을 끝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에요. 

지구를 지키는 참새 클럽에 가입해요.  ⓒ 송창진 기자  

두 달에 한 번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아 플라스틱 방앗간으로 보내는 지구를 지키는 참새 클럽에 가입해주세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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