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부산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는 피란수도 부산 70주년을 맞아 구덕망깨소리 기획공연 '전통의 脈(맥)'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피난 시절 힘든 삶 속에서 전통 예술을 지켜나간 구덕망깨소리 원로 예술인과 현재까지 계승·보존하는 무형문화재 공연을 재조명하자는 취지에서 열린다.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구덕망깨소리는 집을 지을 때 돌덩어리인 망깨로 집터를 다지며 불렀던 노래로 알려져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와 국가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 공연도 이어진다. 공연은 29일 오후 2시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진행되고, 녹화된 공연 영상은 구덕민속예술관 공식 유튜브 '구덕이' 채널에 게시된다.

부산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부산문화재단 공모사업인 2020년도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한다"고 말했다.

전은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