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 18일 개막 '무관객 유튜브 생중계'로
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 18일 개막 '무관객 유튜브 생중계'로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0.12.16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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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0개국 총 55편 상영 … 작품상 등 시상식도
ⓒ 울산국제영화제 
ⓒ 울산국제영화제 

[휴먼에이드포스트] 울산국제영화제 프레 페스티벌이 오는 18일 오후 6시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울산국제영화제는 재능있는 젊은 영화인들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영화제로 올해는 개‧폐막식을 울산국제영화제 유튜브에서 무관객‧온라인 중계로 진행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시지브이(CGV)울산삼산점에서 10개국 55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영화 경쟁 부문은 올해 공모에 선정되어 제작한 24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관객상, 배우상, 촬영상, 작품상을 수여한다.

18일 오후 6시 울산국제영화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되는 개막식은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병석 시의장의 인사말에 이어 최재원 명예 집행위원장과 이청아 홍보대사의 축하 인사말, 축하 공연과 개막작 상영으로 구성돼 있다.

축하 공연으로는 퓨전 클래식 실내악단인 엘소울(EL'soul)이 친숙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 주제곡들을 연주한다.

개막작은 '냉장고 안의 코끼리(강림 감독)', '곁에(이주이 감독)', '식구(박찬우 감독)' 총 3작품이 무료로 공개된다.
'냉장고 안의 코끼리'는 울산 시민 부문 작품으로 울산에서 태어난 배우이자 감독인 강림 씨가 제작하였으며, 자신의 고향인 울주군의 중산소류지에서 촬영했다.

ⓒ 울산국제영화제 
ⓒ 울산국제영화제 

각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작품 감독과 관객 간에 대화(Guest Visiting; GV)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국내 경쟁작 부문과 울산 시민 초청작 부문은 코로나19의 방역 대책으로 관객이 마이크 없이 큐알(QR)코드를 이용한 온라인 오픈 채팅방에 질문을 하며 사회자가 전달하여 감독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외 초청작 중 이니스와 애니메이션 부문 지브이(GV)는 사전 촬영한 영상으로 대체하고, 캘아츠 작품 지브이(GV)는 줌(Zoom)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한편 20일 오후 6시 20분부터 울산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진행되며, 개막식과 동일하게 울산국제영화제 유튜브를 통해서 시청이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하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영화제의 개‧폐막식을 온라인으로 즐기고, 영화 관람을 통해 서로 위로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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