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사회적 배려계층의 사람들이 예술 세계를 활짝 꽃 피우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립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10대 청년이 있다.
소셜네트워크 유테카를 통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지훈 학생(18세, 세인트폴서울 3학년, Saint Paul Preparatory Seoul 12학년)이 그 주인공. 그는 장애인표준사업장 신문사인 (주)휴먼에이드포스트가 제작하는 달력 제작비를 기부하며 온정의 손길을 보내왔다. 강지훈 학생은 유테카를 통해 '쉬운말뉴스 만들기'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휴먼에이드와 인연을 맺었다.
강지훈 학생은 "발달장애인 그림 작가들의 작품으로 굿즈를 제작할 수 있는 뜻 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현재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사회적으로 활동하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은데, 이런 기회를 통해 그들의 활동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지고, 작은 것에서부터 이들과 작품 활동을 함께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이들은 스스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활동 중인 유테카는 40여 개 국가, 7만명의 청소년 회원과 900여 개 청소년 동아리가 교류하는 글로벌 청소년 특별활동 소셜네트워크로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나만의 활동 및 동아리를 만들어 나만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비영리 민간단체인 유테카는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 및 진로체험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그가 사비를 털어 제작 지원한 '2021년 휴먼에이드포스트 달력'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발달장애인 미디어 교육과 일자리 마련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언론사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은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는 당사 소속 발달장애 아티스트 5명의 작가가 그린 그림으로 제작된 2021년 탁상용 달력을 판매 중이다. 휴먼에이드몰(http://humanaidmall.com/shop/)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