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뿌리 특화 전문기업 집중 육성 나서
전북도, 뿌리 특화 전문기업 집중 육성 나서
  • 전은숙 기자
  • 승인 2021.01.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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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뿌리산업 종합발전계획 수립

[휴먼에이드포스트] 전북도는 4일 주력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3차('21~'23) 전북 뿌리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뿌리산업 종합발전계획은 전라북도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에 관한 조례에 의거 3년 주기로 수립하고 있으며, 전북도는 지난 2014년, 2017년에 걸쳐 2차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인 뿌리산업을 육성해왔다.

전북도는 제3차 뿌리산업 종합발전계획의 비전을 '전북 뿌리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으로 설정하였다.

이번 종합발전계획 안에는 기술혁신과 기업맞춤형 지원으로 전문화된 전북 뿌리기업 육성을 위해 전북의 산업현황 분석 및 기존 종합계획의 성과, 기업 수요 등을 반영하여 향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세부계획을 담았다.

전북도는 뿌리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인프라 구축과 단계별 육성, 기업환경 조성을 3대축으로 발전시킬 전망이다.

전북도는 3대 핵심 전략 실행을 위해 인프라 구축 분야 4개 과제, 단계별 성장지원 분야 14개 과제, 환경개선 및 인력양성 분야 4개 과제, 총 20개 과제를 중점 추진해 전북 뿌리산업 성장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코로나19로 기업들이 힘든 시기 속에 도내 뿌리기업이 굳건히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추진하여, 도내 뿌리산업의 양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약 490여 개의 뿌리기업이 있으며, 지역별로 군산 25.9%, 익산 15.7%, 김제 14.3% 순으로, 대규모 산업단지가 소재한 지역에 주력산업과 더불어 집중되어 있다. 대부분이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 많고, 영세한 기반 등으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전문기업보다는 대부분 납품기업에 의존도가 높은 형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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