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악기전문상가로 다시 살아나고 있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월21일 종로구에 위치한 낙원악기상가를 방문했어요.
낙원악기상가는 1980년대 초에 수입악기 상점들이 모여들면서 전문악기상가로 알려지게 되었어요. 그후 300여 점의 악기점들이 자리잡고 있을 만큼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악기상가로 거듭났어요.
이곳에서는 △피아노, 오르간 같은 건반악기 △호른, 색소폰 같은 관악기 △바이올린, 첼로, 기타 등의 현악기 △드럼, 북 같은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를 판매하거나 고장난 악기를 고쳐줘요.
최근에는 악기의 대중화를 위해 중고악기를 팔기도 하고 대여해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어요.
특히, 악기를 배우고 싶거나 악기를 많이 다루는 연주자들이 자주 찾는다고 해요.
이 상가는 1980년대 말부터 철거가 논의되었다가 오세훈 전 시장이 뉴타운 공약을 내세우면서 철거 예정이었어요.
그러나 2011년 박원순 시장이 이 사업을 중지하면서 현재는 낙원상가의 전문성과 상징성을 살리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해 다시 살아나고 있어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저작권자 © 휴먼에이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