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에 사람들을 연결하는 플랫폼 '메타버스'
언택트 시대에 사람들을 연결하는 플랫폼 '메타버스'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1.02.23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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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새로운 3차원 가상세계에서 살아가요
네이버 제페토에서 만들어 본 아바타예요. ⓒ 송창진기자
네이버 제페토에서 만들어 본 아바타예요.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MZ세대에 대한 기사를 쓰기 위해 정보를 찾으면서 '메타버스'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메타버스(Metaverse)는 1992년 미국의 SF소설가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의 소설에 등장했던 개념으로, 아바타를 통해 새로운 3D 공간에서 삶을 살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2003년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라는 게임을 통해 현실화되었는데, 게임 내에서 사용자들이 실제 세계에 살고 있는 것처럼 생산과 소비, 커뮤니티 활동을 하기도 했어요.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해요. 

가수 트라비스 스콧의 온러인 캐릭터를 이용한 뮤직비디오예요. ⓒ YouTube
가수 트라비스 스콧의 온라인 캐릭터를 이용한 뮤직비디오예요. ⓒ YouTube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의 기술이 발달해 현실처럼 특정 가상공간에서 가상과 현실이 상호 작용해 서로 교류할 수 있게 되었어요. 개인을 표현하는 아바타들이 놀이, 업무, 소비, 소통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말해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이 활성화되면서 부캐(부캐릭터)와 가상세계에 익숙한 MZ세대가 언택트 세계에서 교류할 수 있는 메타버스가 인기예요. 이것을 실감할 수 있는 네이버 '제페토'는 실제 얼굴을 바탕으로 3D 아바타를 만들고 다양한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자신의 모습을 사진 찍어 캐릭터로 만들어 원하는 모습으로 개성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만나 게임도 하는 온라인 놀이터예요. 

네이버 제페토에서 만들어 본 아바타예요. ⓒ 송창진기자
 BTS(방탄소년단) 신곡 '다이너마이트'가 발표된 메타버스 무대예요. ⓒ 네이버 이미지 

BTS(방탄소년단)가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발표하면서 메타버스를 활용했고, 블랙핑크도 가상 팬사인회를 열면서 이목을 끌었어요. 

메타버스는 엔터테인먼트·게임 분야뿐 아니라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어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미국 대선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해 닌텐도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들어가 선거 유세를 했다고 해요.

가상현실 장비로 빅스크린(Bigscreen)에 접속하면 메타버스에서도 치킨집과 극장, 경기장 등 오프라인에서 즐겼던 경험을 비슷하게 구현한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해요. 

작동법이 간편해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가상세계가 생긴다면 장소와 시간에 제한 없는 공상과학처럼 더 재미있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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