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학교폭력' 논란, 새 학기 시작과 맞물려 예방책 마련 목소리 높아
잇따른 '학교폭력' 논란, 새 학기 시작과 맞물려 예방책 마련 목소리 높아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1.02.26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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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SNS를 이용한 신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
학교폭력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한 배구선수 이재영, 이다영 자매예요. ⓒ 채널 A '아이콘택트' 화면 갈무리

 

[휴먼에이드포스트] 최근 연예인, 운동선수, 유명인 등이 과거 학교폭력, 집단 따돌림 등의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이들에게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의 폭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특히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폭력을 예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피해 학생선수가 쉽게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할 수 있도록 SNS를 이용한 신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운동선수의 경우 배구종목의 이재영·이다영 자매와 박상하 선수를 비롯해, 연예인 중에는 스트레이키즈 현진, 트로트 가수 진달래 등이 대표적인 예다.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한 가수 진달래예요. ⓒ TV조선 미스트롯 2 화면 갈무리
학교폭력 사실을 인정한 가수 진달래예요. ⓒ TV조선 '미스트롯2' 화면 갈무리

학교폭력이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에 따르면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악취, 유인, 명예훼손, 모욕, 공갈, 강요, 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 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따돌림'이란 학교 내외에서 2명 이상의 학생들이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신체적 또는 심리적 공격을 가하여 상대방이 고통을 느끼도록 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배구선수 박상하도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했어요. ⓒ SBS뉴스 갈무리

'사이버 따돌림'이란 인터넷,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기기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특정 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 반복적으로 심리적 공격을 가하거나, 특정 학생과 관련된 개인정보 또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상대방이 고통을 느끼도록 하는 일체의 행위라고 정의하고 있다.​

학교폭력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어온 연예인, 운동선수 중에 그 사실을 인정한 이들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거나 경기에 나가지 못하게 되었다.

학폭 이슈가 사회적으로 번지자 일단 논란이 생기면 출연을 보류하는 분위기라 이들의 방송 출연 일정은 한동안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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