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인명구조견 앞으론 소방헬기에 탈 수 있어요
[카드] 인명구조견 앞으론 소방헬기에 탈 수 있어요
  • 김혜경 기자 · 황서현 디자이너
  • 승인 2021.03.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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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소방청은 지난 2월25일 경남 창녕 화왕산 일대에서 소방헬기에 인명구조견이 탑승해 출동하는 수색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어요.

이번 훈련은 최근 늘고 있는 치매환자의 실종 사고와 산악지역 조난자 발생 시 인명구조견을 보다 빠르게 참여시키기 위함이에요. 인명구조견이 후각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수색 인원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해요.

인명구조견은 차량을 이용한 현장 출동이 익숙하기 때문에 헬기 탑승 적응훈련을 단계별로 진행했어요.

인명구조견 토리, 소백, 토백이는 지난 2월22일부터 24일까지 모형헬기를 이용해 안전벨트에 대한 거부감 없애기, 헬기 타기와 탈출 훈련, 헬기 안에서 움직임을 줄이는 훈련, 인양기 하강과 인양 등의 적응 훈련을 반복했어요.

실제 훈련은 지난 2월25일에 실시됐으며 이전에 정보를 주지 않고 당일에 임무를 부여했어요. 헬기에 타서 중앙119구조본부(대구)에서 화왕산(경남 창녕) 정상까지 이동한 뒤 인양기를 이용한 하강과 구조활동을 실시했어요.

현재 전국에 인명구조견 28마리가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18~2020년) 구조 현장에 약 2000번 출동해 48명의 생존자를 구했어요. 소방청은 2024년까지 특수목적견(화재, 수난, 사체) 등 20마리를 추가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에요.
 

* 광주광역시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2020 AI 시제품 제작 지원 선정 사업 '주봇'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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