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만나는 전시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만나는 전시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1.03.1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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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 보며 내가 생각하는 나를 표현해 봐요
주재환의 '알파별 외계인이 내 그림 뒤에 남긴 방명록'.  ⓒ 송창진기자
주재환의 '알파별 외계인이 내 그림 뒤에 남긴 방명록'. ⓒ 송창진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있어 소개합니다.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고 있어요.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미술사 정립을 위해 1900년부터 오늘날까지 1만 점의 작품을 수집·소장해 오고 있으며 이는 미술관 활동의 기초 자료가 된다고 해요. 또한 소장품은 미술관의 특성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해요.
이번 전시회는 1부 '개항에서 해방까지', 2부 '분단 시대의 서막' , 3부 '국제 미술을 향해', 4부 '민주화와 동시대 글로벌리즘'로 구분돼요.

1부 '개항에서 해방까지'에서는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을 통해 유입된  근대시기의 작품들로 신미술이 등장해  최초의 유화가 고희동의 '자화상', 한국인상주의의 대표작 오지호의 '남향집' 등을 선보였어요.

이중섭의 '투계'와 '부부'. ⓒ 송창진기자
이중섭의 '투계'와 '부부'. ⓒ 송창진기자

2부 '분단 시대의 서막은 해방공간과  한국전쟁 시기의 작가들, 박수근, 이중섭, 유영국 등을 중심으로  한국의 정체성을  표현한 작가들의 작품이에요. 
이중섭의 '투계'는 두 마리의 닭이 싸우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이중섭 대표작 중 하나예요.
 
3부 '국제미술을 향하여'는 천경자, 박서보, 최만린, 이우환, 백남준 등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던 작가들의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박서보는 한국 현대 추상미술 발전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작가예요. 

윤석남의 '어머니 2-딸과 아들'. ⓒ 송창진기자
윤석남의 '어머니 2-딸과 아들'. ⓒ 송창진기자

4부 '민주화와 동시대 글로벌리즘'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급격한 변화를 겪었던 1980년대 이후 한국사회를 배경으로 해요.

이불의 '사이보그 W5'. ⓒ  송창진기자
이불의 '사이보그 W5'. ⓒ 송창진기자

21세기 한국미술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글로벌리즘 시기를 맞아 과학적인 첨단 기술이 미술과 결합되기도 한다고 해요. 

만화나 액션영화 속 멋지고 관능적인 여전사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이불, 수많은 인간들이 들어올리고 있는 유리 '바닥'을 선보인 서도호 등 국립현대 미술관의 대표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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