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한옥과 소박한 작품들이 잘 어우러진 '한옥에 품은 미술전'
아담한 한옥과 소박한 작품들이 잘 어우러진 '한옥에 품은 미술전'
  • 김효정 기자
  • 승인 2021.04.09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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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발달장애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던 자리예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4월1일 종로구 인사동 리수갤러리에서 열린  '한옥에 품은 미술전'에 갔다왔어요.

따뜻한 느낌의 한옥 전시장 리수갤러리예요. ⓒ 김효정 기자
따뜻한 느낌의 한옥 전시장 리수갤러리예요. ⓒ 김효정 기자

지난 3월31일부터 4월6일까지 진행된 이 전시회는 4월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5명의 발달장애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였어요.

여러 작가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 김효정 기자
여러 작가의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 김효정 기자

리수갤러리는 한옥을 전시공간으로 꾸민 곳으로 아담한 한옥과 작가들의 소박한 작품들이 잘 어울렸어요.

여러 작가들의 작품 중에  이규재 작가의 그림이 눈에 띄었어요. 이규재 씨는 본사에 소속된 작가로 '한국의 고흐'라 불려요. 

본사 소속의 이규재 작가의 그림이에요. ⓒ 김효정 기자
본사 소속 이규재 작가의 그림이에요. ⓒ 김효정 기자

리수갤러리에 전시된 이규재 작가의  '노을과 친구가 된 나무'는 따뜻한 색감으로 입체적으로 나무를 표현한 인상적인 작품이었어요.

유리찻잔에 색색의 액체를 담아 전시한 독특한 작품이에요. ⓒ 김효정 기자
유리찻잔에 색색의 액체를 담아 전시한 독특한 작품이에요. ⓒ 김효정 기자
여행을 떠나고 싶게 하는 4장의 파리여행 시리즈 그림이에요. ⓒ 김효정 기자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4장의 '파리여행' 시리즈 작품도 보여요. ⓒ 김효정 기자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참신한 소재로 표현된 작품들도 많았어요. 특히 투명한 유리찻잔에 색색의 액체를 담아 전시한 작품이나 외국의 명소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4장의 '파리여행' 시리즈 작품들도 좋았어요.

 

* 현재 김효정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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