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발달장애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던 자리예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4월1일 종로구 인사동 리수갤러리에서 열린 '한옥에 품은 미술전'에 갔다왔어요.
지난 3월31일부터 4월6일까지 진행된 이 전시회는 4월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5명의 발달장애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였어요.
리수갤러리는 한옥을 전시공간으로 꾸민 곳으로 아담한 한옥과 작가들의 소박한 작품들이 잘 어울렸어요.
여러 작가들의 작품 중에 이규재 작가의 그림이 눈에 띄었어요. 이규재 씨는 본사에 소속된 작가로 '한국의 고흐'라 불려요.
리수갤러리에 전시된 이규재 작가의 '노을과 친구가 된 나무'는 따뜻한 색감으로 입체적으로 나무를 표현한 인상적인 작품이었어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참신한 소재로 표현된 작품들도 많았어요. 특히 투명한 유리찻잔에 색색의 액체를 담아 전시한 작품이나 외국의 명소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4장의 '파리여행' 시리즈 작품들도 좋았어요.
* 현재 김효정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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