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역은 사이 숲' 영등포시장 뒷골목 풍경을 담았어요
'다음 역은 사이 숲' 영등포시장 뒷골목 풍경을 담았어요
  • 송인호 수습기자
  • 승인 2021.04.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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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지하철역에서 만나는 특별한 예술 경험이에요
작은 크기의 '사루비아'와 큰 크기의 '사루비아'라는 작품이 보여요. ⓒ 송인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9일,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에 다녀왔어요.
영등포시장역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샘'에서 이명진 작가의 '다음 역은 사이 숲'이라는 전시를 하고 있어요. 전시 주제는 '일상과 기억의 풍경 속 숨겨진 무늬, 영등포'라고 해요. 

'Art On The Move Seoul'이라는 간판이 보여요. ⓒ 송인호 수습기자

영등포시장역은 서울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서울문화예술철도 사업이 펼쳐지는 곳이에요. 그 문화사업의 이름은 '아트 온 더 무브 서울(Art on the Move Seoul)'이에요.

전시장에 들어서면 대형 크기의 '사루비아'라는 작품과 소형 크기의 '사루비아'라는 작품이 있어요. 이명진 작가가 어릴적 마당에 핀 사루비아 꽃을 그린 그림이에요.

Art on the Move Seoul 입구예요. ⓒ 송인호 수습기자
전시가 열리는 크리에이티브 샘 입구예요. ⓒ 송인호 수습기자

이명진 작가는 자신의 생활 터전이었던 영등포시장 뒷골목의 이름 모를 잡초와 꽃들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다고 해요. 그리고 일상과 기억의 마음속 풍경을 드러나고 숨겨지는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작품 속에 숨겨진 것과 드러난 것을 감상하며 신기했어요. 작품의 색감이 화려하고 밝아서 마음도 밝아지는것 같아요.
이처럼 도심 지하철역에서 만나는 문화예술은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 현재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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