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성범죄자알림e'
낯선 사람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성범죄자알림e'
  • 남하경 기자
  • 승인 2021.04.21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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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에 대한 신상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요
우편으로 받은 '성범죄자 알림e' 안내문이에요. ⓒ 남하경 기자
우편으로 받은 '성범죄자 알림e' 안내문이에요. ⓒ 남하경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어느 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종이봉투가 집에 도착했어요.

열어보니 성범죄자의 이름과 주소지, 범죄이력 등이 자세히 적힌 종이와 성범죄피해를 받았을 때,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사항이 적힌 종이가 있었어요.

어린 아이들과 젊은 여성 등 신체적으로 힘이 약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무척 중요한데요.

그래서 집에서 예방법을 간단하게 받아볼 수 있는 것이 '성범죄자알림e'의 장점이에요.

성폭력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 해야 할 것과 피해자의 보호자가 해야 할 것들을 안내하고 있어요. ⓒ 남하경 기자
성폭력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 해야 할 것과 피해자의 보호자가 해야 할 것들을 안내하고 있어요. ⓒ 남하경 기자

안내사항에 따르면, 어린 아이들이 지켜야 할 것으로는 △믿을 수 있는 어른과 함께 있는 것 △가급적이면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서 피할 것 △부모님께 전화로 알릴 것 등이 있어요.

한편, 피해를 입은 보호자가 지켜야 할 것은 △아이 앞에서 침착할 것 △아이를 믿고 감싸줄 것 △강요하지 말고 기다릴 것 △피해를 신고하고 전문가를 통해 상담받을 것 등이 있어요.

또, '여성·학생 안전귀가 서비스', 'SOS 국민안심 서비스' 등 다양한 안전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어요.

'성범죄자 알림e'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어요.

모두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여성·학생 안전귀가 서비스', 'SOS 국민안심 서비스'에 대한 안내문이에요. ⓒ 남하경 기자
'여성·학생 안전귀가 서비스', 'SOS 국민안심 서비스'에 대한 안내문이에요. ⓒ 남하경 기자

 

* 현재 남하경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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