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개학 이후 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꾸준히 이어져왔다.
이에 4일부터 학교 방역 강화를 위해 검사 인력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는 '이동형 검체 채취'가 시작됐다.
우선 서울시 내 11개 팀이 구성돼 학교를 돌며 검사를 희망하는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동형 PCR(유전자 증폭) 검사는 코로나19 검사 접근성을 높여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쉽게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집단생활이 불가피한 만큼, 무증상이더라도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동형 PCR 검사는 학교방역에 새로운 전기를 다지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학교 내의 혹시 모를 무증상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더 나아가서 외부 강사나 학원 종사자 분들의 진단검사까지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 당국은 2주간 이동형 검체 채취팀을 시범운영 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 내 학교 전역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또, 현재 다른 지역에서도 선제 검사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방역 당국과 협의해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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