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해 4월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온라인 수업 도중 외부인이 수업에 들어와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교사는 바로 수업을 종료했지만 수업을 듣던 학생들에게 해당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었어요.
강원도의 한 대학교에서도 신원 미상의 인물이 웃통을 벗은 채 누워서 교수와 학생들에게 욕설을 한 사건이 알려지기도 했어요. 범인은 교수의 명의를 도용해서 침입했다고 해요.
이처럼 프로그램의 보안이 허술한 틈을 노려 원격수업이나 화상회의에 외부인이 무단으로 침입해 욕설을 하거나 대화를 방해하는 일이 늘어났어요. 이를 '줌바밍(Zoombombing)'이라고 해요.
줌바밍 등의 보안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업데이트를 자주 해줘 항상 최신 버전의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화상 회의 프로그램으로 수업이나 회의를 진행하던 중 모르는 사람이 들어왔을 때는 관심을 주지 말고 무시하도록 해요. 방을 만든 관리자가 참가자의 참여를 검토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필요해요.
문제가 예상되는 상황을 스크린샷으로 기록해 사이트 관리자에게 신고하는 것 또한 추가적인 피해자 발생을 막는 데 도움이 돼요.
화상수업이나 회의를 진행하는 방은 매번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회의 링크를 SNS와 같은 공개적인 곳에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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