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훼손행위, 역사적 의미를 훼손하는 것과 다름없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6월7일 흑석동 인근에서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을 보았어요.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위안부 소녀상 얼굴 왼쪽 뺨과 머리카락 끝부분에 흠집이 나 있어요.
내용을 알아본 결과, 작년 5월20일 한 남성이 소녀상에 상처를 낸 것이라고 해요(참조:https://www.yna.co.kr/view/AKR20200520026101004).
그동안 국내는 몰론이고 해외에 설치된 소녀상에도 낙서는 기본이고 오물을 묻히거나 침을 뱉고 엉덩이를 흔드는 등 소녀상을 조롱하는 사건이 있었어요.
이처럼 갖가지 방법으로 소녀상을 훼손하는 행위가 늘어나고 있어요.
소녀상은 현재 문화재로 지정된 것이 아니어서 물리적으로 파손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현행법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고 해요.
하지만, 소녀상을 세운 역사적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처벌을 강화해서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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