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성하 씨와 김지희 씨를 6월18일 장애인고용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성하 씨는 제이슨므라즈, 양희은, 아이유 등 인기 가수들과 공동 작업을 진행할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음악가로, 대한민국 최초 유튜브 100만 구독자 달성, 최초 1억 뷰 돌파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0년, 정규 앨범 1집 <Perfect Blue>으로 데뷔한 정성하 씨는 2020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66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기타리스트 김지희 씨는 발달장애인 당사자로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폐막식 기타연주,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의 주인공이다. 2019년 싱글 음원 <엄마의 뒷모습>으로 데뷔한 김지희 씨는 2014년 제8회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 서양악기 독주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파이다.
두 사람은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합주한 것을 시작으로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김지희 씨는 롤모델로 꼽아온 정성하 씨와의 협업 공연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모습이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에 담기기도 했다.
홍보대사를 맡게 된 정성하 씨와 김지희 씨는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 짓는 차별을 넘어서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두 홍보대사는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단의 사업을 알리고 장애인 고용문화 확산을 위한 포스터·공익광고 모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