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참사 위령탑에서 그날의 교훈을 가슴에 새겼어요
삼풍참사 위령탑에서 그날의 교훈을 가슴에 새겼어요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1.06.21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29일은 삼풍백화점 참사 26주기, 삼풍참사 위령탑을 찾아가봤어요
삼풍백화점위령탑이에요. ⓒ 김민진 기자
양재시민의 숲에 세워진 삼풍참사 위령탑이에요.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오는 6월29일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일어난 지 26주기가 되는 날이에요. 
삼풍백화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탑이 양재시민의 숲에 세워져 있다고 해서 지난 21일에 다녀왔어요.

삼풍백화점 참사 희생자 명단이 새겨졌어요. ⓒ 김민진 기자
삼풍백화점 참사 희생자 명단이 새겨져 있어요. ⓒ 김민진 기자

삼풍백화점은 1989년 서초동에 지어진 대형백화점으로, 무리한 용도 변경과 증축 공사 그리고 백화점 임원진들의 무책임한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1995년 갑자기 붕괴되어 종업원과 고객 등 1천여 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큰 사고였어요.

당시 삼풍백화점은 단일 매장 전국 2위 규모의 건축물이었으며 서초동에서 가장 번화한 서초고등법원 앞에 위치해 있었어요.

현재 그 자리에는 강남의 최고급으로 꼽히는 아크로비스타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 있어요. 

올해는 삼풍백화점 붕괴참사 26주기예요. ⓒ 김민진 기자
올해는 삼풍백화점 붕괴참사 26주기예요. ⓒ 김민진 기자

양재시민의 숲에 가보니 삼풍참사 위령탑 외에도 유격백마부대 충혼탑, 대한항공기 버마상공 피폭 희생자 위령탑이 세워져 있어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사고가 일어났던 현장에 추모비가 세워졌으면 좋겠어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