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9일은 삼풍백화점 참사 26주기, 삼풍참사 위령탑을 찾아가봤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오는 6월29일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일어난 지 26주기가 되는 날이에요.
삼풍백화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탑이 양재시민의 숲에 세워져 있다고 해서 지난 21일에 다녀왔어요.
삼풍백화점은 1989년 서초동에 지어진 대형백화점으로, 무리한 용도 변경과 증축 공사 그리고 백화점 임원진들의 무책임한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1995년 갑자기 붕괴되어 종업원과 고객 등 1천여 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큰 사고였어요.
당시 삼풍백화점은 단일 매장 전국 2위 규모의 건축물이었으며 서초동에서 가장 번화한 서초고등법원 앞에 위치해 있었어요.
현재 그 자리에는 강남의 최고급으로 꼽히는 아크로비스타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 있어요.
양재시민의 숲에 가보니 삼풍참사 위령탑 외에도 유격백마부대 충혼탑, 대한항공기 버마상공 피폭 희생자 위령탑이 세워져 있어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희생자들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사고가 일어났던 현장에 추모비가 세워졌으면 좋겠어요.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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