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는 한강공원의 오래된 화장실을 새로 고치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의 화장실은 더 만들어서 사람들이 편하게 화장실을 이용하게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새로 만드는 화장실은 여성용 칸을 남성용보다 더 만들어 사람들이 많아도 복잡하지 않게 하고, 고쳐쓰는 화장실에는 환풍기를 전부 교체할 예정이다. 환풍기는 공기를 통하게 도와주는 환기 장치로, 공기를 자주 바꿔주면 코로나19에 덜 걸린다.

또 한강공원은 여름철 물에 잠길 위험이 있어서 화장실 중 몇 개는 물에 뜨게 만들 예정이다.
먼저 서울시는 만들어진 지 오래되어 모양이 변하거나 망가지고 나쁜 냄새가 나는 화장실 5곳을 새로 고쳤다. 화장실 원래 모습은 살렸지만, 타일‧칸막이‧변기 등은 모두 바꿨고, 특히 공기가 잘 통하도록 환풍기를 바꿔서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리지 않도록 도와줬다.
이번에 새로 고친 화장실 5곳은 △광나루한강 자전거공원 주변 △잠원한강공원 제3주차장 주변 △잠원한강공원 제6주차장 주변 △뚝섬한강공원 3호매점 주변 △난지 물놀이장 주변에 있는 화장실이다.
서울시는 올해 5곳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44곳에 있는 오래된 화장실을 새로 고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앞으로 새로 고치게 될 화장실은 칸막이나 변기 같은 내부 시설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한강공원의 밝고 명쾌한 이미지를 담은 모습으로 새롭게 바꿀 예정이다.
또 화장실을 쓰는 사람이 많은 한강공원에는 화장실을 추가로 더 만들기로 했다. 특히 여자 화장실을 남자 화장실보다 더 많이 만들어 줄 서 있는 시간을 줄이고, 화장실 밖에 있는 세면대(손 씻는 곳)를 더 많이 만들어 사람들이 기다리지 않고 빨리 손을 씻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올해는 뚝섬한강공원 낙천정나들목 주변에 화장실 1곳을 더 만들어서 9월부터 쓸 수 있고, 2024년까지 총 19곳에 화장실을 더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여름철 물에 잠길 가능성이 있는 한강공원의 화장실 몇 곳은 물에 뜨는 화장실로 바꾼다. 오는 11월 이촌한강공원 화장실 2곳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15곳을 물에 뜨는 화장실로 바꿀 예정이다.
여름철 비가 많이 내릴 때 한강공원이 물에 잠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공원 내 물건들이 물에 젖어 망가지거나 변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서울시는 화장실이 물에 잠겨 물건들이 고장 나는 일이 없도록 물에 뜨는 화장실로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황인식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서울시는 하루에 세 번 한강공원 화장실을 소독하고 있다. 사람들이 한강공원을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화장실을 깨끗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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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윤미라 한국방송통신대학 3학년, 서울시 동작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남하경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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