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시험 보러 가던 선비들의 허기를 달래주던 음식
[휴먼에이드포스트]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뜨근한 국물 요리 중에는 '소머리국밥'이 대표적인 메뉴다.
지난 1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에 방문했다. 이 거리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가기 위해 지나던 길목으로, 이곳 주막 등에서 하룻밤을 묵어갈 때 소머리국밥을 먹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소머리국밥은 소머리뼈를 가져다 무쇠 가마솥에 고아서 밥을 말아 낸 요리로, 맛이 아주 일품이다.
국에 들어 있는 머릿고기는 따로 간장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저작권자 © 휴먼에이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