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두산중공업, 전남 장흥에 풍력발전단지 공사 완료
[쉬운말뉴스] 두산중공업, 전남 장흥에 풍력발전단지 공사 완료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11.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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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메가와트 규모로 조성…400여 국내 기업과 힘 모아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용문리 일대에 위치한 장흥풍력 발전단지 모습.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용문리 일대에 위치한 장흥풍력 발전단지 모습. ⓒ 두산중공업

[휴먼에이드포스트] 산업의 기초인 기계와 에너지원 등을 다루는 기업인 두산중공업의 풍력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풍력은 바람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두산중공업은 에너지를 만들고 관리하는 한국서부발전이 주문한 전남 장흥 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장흥풍력 발전단지에서 열린 준공식(공사를 마친 것을 축하하는 행사)에는 한국서부발전 김성균 성장사업부사장, 두산중공업 진종욱 풍력 BU장 등이 참석했다. 풍력발전단지는 바람의 힘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장치가 모여 있는 곳을 의미한다. 

장흥 풍력발전단지는 전남 장흥군에 총 18메가와트 크기로 만들어졌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한 회사로 3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6기를 제작·설치하고 전기와 수도 같은 기타 공사와 기계 등을 새로 만들고 수리해 시험 삼아 작동해보는 일도 모두 수행했다. 이후 이 시설을 유지하기 위해 수리 등에 필요한 계약도 맺는다. 메가와트는 1초 동안 사용하는 전기에너지를 나타내는 단위다. 

두산중공업의 풍력발전기는 산업계·학계·연구 분야가 서로 힘을 모아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유럽에 비해 평균 바람 속도는 낮고 태풍이 자주 오는 우리나라의 환경에 알맞다. 날개 길이를 기존 44미터에서 약 65.5미터까지 늘려 날개가 맞는 바람의 범위를 넓혀 전기를 더 잘 일으키게 했다. 또 날개의 무게를 줄이고 원래 상태를 유지하도록 카본 소재를 적용했다. 카본은 잘 썩거나 상하지 않고,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 수 있는 재료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 BG장은 "장흥풍력발전단지는 풍력산업 세계가 활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국내 400여개 기업들과 협동해서 이뤄낸 결과"라며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풍력 관련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은 탄소가 나오는 만큼 일정 방법을 통해 탄소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바다 위 풍력을 가장 많이 제공한 기록이 있는 기업이다. 지난 4월에는 국내 최대 크기 해상풍력단지인 제주한림 해상풍력 기계 재료 제공 계약을 맺었다. 또 올해 창원 본사에 풍력 2공장 공사를 끝내고 일하는 사람도 늘리면서 국내 주문량이 늘어나는 것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3메가와트 급·5.5메가와트급 해상풍력발전기를 갖고 있으며, 8메가와트 급 해상풍력발전기는 내년에 다 만들고 나서 사용할 예정이다.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555504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홍승연, 광운대학교 1학년, 서울시 동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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