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탄소 발자국 인증' 확산… IT업계도 탄소 줄이기 위해 노력
[쉬운말뉴스] '탄소 발자국 인증' 확산… IT업계도 탄소 줄이기 위해 노력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1.11.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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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친환경 반도체 생산…통신사, 탄소 배출하는 데이터 점검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삼성전자 LED 패키지 제품 4종. ⓒ 삼성전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기업들의 탄소 줄이기 노력이 시작되고 있다. 특히 상품을 만들고 데이터를 옮기는 과정에서 탄소가 생길 위험이 높은 IT 분야에서도 탄소를 줄이기 위한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메모리·시스템 반도체와 함께 LED 상품까지 '탄소 발자국' 인증을 넓혔다고 말했다. 탄소 발자국(개인 또는 기업, 국가 등이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특히 이산화탄소의 총량) 인증은 제품을 만들고 버리는 과정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를 탄소 발자국 산정 기준에 맞춰 적어놓은 상품에 주는 인증이다. 

반도체는 어떨 때는 전기를 통하게 하고, 어떨 때는 통하지 않게 해주는 장치이고, LED는 빛을 내는 반도체다.

◇삼성전자, 상품을 만드는 과정서 탄소 배출 줄여

삼성전자는 새로운 반도체 제품 20종류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인증을 받은 반도체 5종류보다 나중에 나온 상품은 탄소를 줄이는 것을 인정받아 '탄소 저감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LED 묶음 상품 4종류 'C-Series'(△Gen3 3W White △Gen3 3W Amber △Gen2 3W White △Gen2 3W Amber)도 전자업계에서 처음으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장성대 삼성전자 DS부문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전무는 "오랫동안 회사를 운영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환경친화적인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반도체 상품의 모든 과정에서 탄소가 만들어지는 것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친환경 반도체 상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KT와 한국가스공사가 탄소 제로 IDC 공동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 KT

◇통신사도 '탄소 주로 만드는' 데이터 검사

KT도 정부의 탄소 줄이기 정책에 참여하고, IDC를 운영하는 돈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술이 널리 쓰이도록 한국가스공사와 손을 잡았다.

KT는 한국가스공사와 액화천연가스(LNG)의 온도 조절을 이용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냉방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만들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두 회사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서로 도와줄 것을 약속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LNG 온도 조절을 이용한 IDC 냉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LNG 온도 조절을 이용해 한국과 외국의 IDC 사업개발 △LNG 온도 조절 기술을 이용한 한국과 외국과의 콜드체인 사업개발 등에 대해 서로 돕기로 했다. 

LNG 냉열은 영하 162℃의 낮은 온도의 열을 공급하는 LNG가 공기로 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다. IDC에 맞는 온도 유지를 위해 필요한 냉방기기에 필요한 돈과 운영에 필요한 돈을 많이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환경 운동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를 이용했을 때 생기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하루 1시간 데이터 사용을 멈추는 환경보호 활동 'OFF 챌린지'를 진행했다.

사회 문제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특징을 생각해 시작한 SNS 운동으로 2주간 약 500명의 사람이 참여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를 합한 세대로 보통 20~30대를 가리킨다. 

이 같은 의미 있는 SNS 운동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올해 SNS 관련 시상식에서 모두 대상을 받기도 했다.


원본기사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no=556425&sec_no=57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윤승우, 아시아 퍼시픽 국제학교 10학년, 서울시 강남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예준 휴먼에이드포스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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