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향토역사의 상징 충정공 목서흠의 묘
도봉구 향토역사의 상징 충정공 목서흠의 묘
  • 송인호 수습기자
  • 승인 2021.12.1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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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목씨 묘역, 역사적 보존가치 인정받아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
목서흠 묘. ⓒ 송인호 수습기자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목서흠의 묘. ⓒ 송인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14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충정공 목서흠 묘에 다녀왔다. 

목서흠은 조선 선조 때 이조참관을 지낸 인물로, 1627년 정묘호란 때 인조 임금을 남한산성까지 모시고 간 공로로 환도 이후 우승지가 됐다.

충정공 목서흠의 신도비(왼쪽)와 목서흠의 아들 목내선의 신도비(오른쪽). ⓒ 송인호 수습기자
충정공 목서흠의 신도비(왼쪽)와 목서흠의 아들 목내선의 신도비(오른쪽). ⓒ 송인호 수습기자

방학동 사천목씨 가문 묘역 입구에는 시조이자 낭장을 지낸 1대 목효기부터 6대 목손검까지는 짧은 단의 형태로 모셔져 있고, 7대 목진공과 13대 목서흠의 묘를 비롯해 그의 아들의 묘까지 9개소의 묘가 묘역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묘역 주변에는 사천목씨의 제실(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지은 집)이 마련되어 있다.

앞에서 바라본 사천목씨 가문 묘. ⓒ 송인호 수습기자
앞에서 바라본 사천목씨 가문 묘역. ⓒ 송인호 수습기자

그 가운데 가장 핵심 되는 묘가 신도비와 함께 있는 충정공 목서흠의 묘로, 조선 후기 묘에서 지내는 제사(묘제)와 묘에 설치한 석조물의 제작 방식을 잘 알 수 있게 한다.

이 묘는 2009년 6월 25일,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었다.

 

 * 현재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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