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기록관˙박물관 3가지 기능 갖춘 도봉구 최초 '라키비움' 시설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4일부터 민주주의와 인권 분야의 전문 도서관인 김근태기념도서관이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 도서관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인권의 상징인 고(故) 김근태 선생을 기리기 위해 도봉산 입구 자락에 세워진 도봉구 최초의 라키비움 문화시설이다.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을 합한 말로, 이 3가지 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도서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구조로 되어 있다.
각 층마다 친근한 명칭의 공간으로 꾸며졌는데, △전시공간은 '기억곳' △열람실은 '생각곳' △강의실은 '상상곳' △안내데스크는 '만남곳'으로 구분해 놓았다.
생각곳과 기억곳은 1층부터 3층까지 매층에 있다. 계단을 통해 오르면 자연스레 각 층의 생각곳과 기억곳으로 연결된다.
고 김근태(1947~2011) 선생은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제15~17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으며 제2회 '진실의 힘 인권상'(2012년)과 로버트케네디 인권상(1987년)을 받기도 했다.
* 현재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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