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한 올해 '한국관광의 별'은?
[카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한 올해 '한국관광의 별'은?
  • 정진숙 편집국장
  • 승인 2021.12.24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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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한 ‘2021 한국관광의 별’ 8개가 선정됐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의 별’은 올해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본상 3개 분야에서 4개, 특별상 3개 분야에서 4개 등 6개 분야에서 8개를 선정했다. 특히 특별상에 ‘환경적· 사회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체 및 관광 프로그램’ 분야를 신설했다.

서귀포 치유의 숲 
‘그 자체의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 분야 본상. 한라산 해발 400~760m 고지에 만들어진 청정 자원을 바탕으로 숲길, 야외 치유공간, ‘힐링센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위로의 숲’ 등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했다. 

수원화성 야간관광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분야 본상. 기존의 주간 중심의 관광을 야간관광으로 확대해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 화성행궁 야간개장,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성곽길(빛의 산책로) 조성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했다.

신안 퍼플섬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분야 본상. 섬에서 자생하는 보라색 청도라지와 꿀풀 등의 특성에서 영감을 받아 ‘사계절 보라색 꽃이 피는 섬’이라는 기획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다. 특히 세계관광기구(UNWTO)에 의해 ‘세계관광우수마을’ 중 제일 높은 등급인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킹카누나루터
‘관광약자를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분야 본상. 의암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쉽게 즐길 수 있는 물길 여행 코스. 시각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 안내도와 촉지도를 설치했으며, 전문 안내인인 ‘킹스맨’을 통해 관광 약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카누의 한쪽 면도 개방형으로 만들어 휠체어나 유모차가 부담 없이 진입할 수 있게 했다.

9.81파크(제주시)
‘신규 관광지 중 독특한 매력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 분야 신규 특별상. 자동차 공학,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와 게임을 융합한 다양한 경주(레이싱)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공원이다. 이용객의 60%를 MZ세대가 차지할 만큼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경주와 함께 제주도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
‘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 분야 공로상. 올해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로,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작품 속에 ‘오징어 게임’, ‘뽑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한국 놀이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한국에 대한 세계인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또한 작품 인기가 여행상품과 관광 체험 행사 개발로 이어져 한국 관광 홍보에 기여했다.

충청남도 서산시 오지 어촌계(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 서산 머드맥스편)
‘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 분야 공로상. 서산의 대표 관광자원인 대산읍 오지리 갯벌을 배경으로 주민들이 바지락을 채취하러 가는 과정과 서산의 주요 관광지 모습을 영화 '머드맥스'에 착안해 제작한 관광 홍보영상. 특히 주민들이 영상 제작에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경운기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등을 역동감있게 표현했다.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체 및 관광프로그램’ 분야 특별상. 지리산, 섬진강, 차 문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안 여행을 기획·운영하고, 지역 내 기업과 협업체계를 구성해 문화사업,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구하고 미래의 농촌마을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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