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확장현실 작품과 희망을 담은 파란고래 벽화
[휴먼에이드포스트] 홍대 걷고싶은거리와 경의선 숲길에 공공미술 작품과 대형 벽화가 설치되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홍대 걷고싶은거리에 설치된 서울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감산수'와 ‘XRt Street ENTROPY’, 그리고 경의선 숲길에 그려진 '파란고래 벽화'가 그것이다.
이 작품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공감산수'는 시각장애 예술인들과 시각 예술인들이 힘을 합해 만든 설치 미술이다.
또한 신준식 작가의 ‘XRt Street ENTROPY’는 2개의 길쭉한 LED 조형물로 아래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두 조형물 사이 공간에 가상 확장현실(XR)로 나타난 다양한 작품을 메타버스(가상세계)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공공미술 프로젝트 가운데 확장현실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작품이라고 한다.
한편, 경의선 숲길을 걷다보면 커다란 파란고래가 그려진 벽화를 볼 수 있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사이로 고래들이 자유롭게 헤엄치고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그린 이 벽화는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희망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 현재 정민재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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