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서울시민 3명 중 1명은 '따릉이' 회원…전체 회원 330만명 넘어
[쉬운말뉴스] 서울시민 3명 중 1명은 '따릉이' 회원…전체 회원 330만명 넘어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1.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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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대 이용량 몰려…올해 자전거 3000대 더 설치하기로
작년 한 해 따릉이' 총 회원수가 51만 명 증가해 330만 명을 넘어섰다.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에서 빌려주는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시민 3명 중 1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이용하고 있을 만큼 서울 시민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따릉이'는 2015년 처음 운영을 시작한 이후 7년 동안 총 9165만번 사용됐고, 올해에는 1억번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 이후 이용이 늘어났다. 총 사용 횟수는 2019년보다 2020년에 24% 증가했고(2786만번), 2021년엔 이것보다 35% 증가한 3205만번으로 나타났다. 
작년 1년 동안 회원수도 51만명이 늘어나 330만명이 되었다. 서울시민 3명 중 1명이 따릉이 회원이 된 것이다. 휴대폰 앱 사용 수는 작년과 비교해 140만번이나 늘어나 합해서 592만번이 됐다. 

서울시는 '따릉이' 사용이 늘어난 것에 대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이용 방법을 다양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작년 3월에 따릉이 앱 이용 방법을 손가락 지문 인식 방법과 9개 점을 연결해 패턴을 그리는 방법 등 여러 가지로 만들었고, 미리 이용요금을 낼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추가했다. 2020년 10월부터는 핸드폰 QR코드를 스캔하면 쉽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게 'QR 단말기로' 완전히 바꿨다. QR코드는 필요한 정보를 사각형 안에 담은 바코드의 한 종류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것을 읽으면 물건을 사거나 정보를 확인하거나 내 정보를 인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자전거 단말기를  LCD 단말기(왼쪽)에서 QR 단말기(오른쪽)로 바꿨다. ⓒ 서울시

따릉이 이용은 늘어났지만 사고는 줄어들어 시민들의 높은 안전의식을 확인했다. 2021년 사고 횟수는 630번으로 작년과 비교해 25%가 줄어들었다. 자전거를 10만번 빌렸을 때 사고가 일어나는 횟수는 47%가 줄어들었다. 

이는 서울시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자전거 도로를 새로 만들고 안전 시설을 더 만들어 밤에 자전거를 탈 때 더 잘 보이게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따릉이는 주말과 비교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이용량이 12% 더 많았다. 평일엔 이용 횟수의 30.6%가 출근과 퇴근 시간(오전 8시~10시, 오후 6시~10시)에 몰렸고, 주말엔 30.9%가 오후 2~6시에 몰렸다.

매달 사용량을 보면 9월(373만번)과 6월(346만번)이 가장 많았다. 겨울인 12월과 2월에도 이용량이 작년과 비교해 각각 52.7%, 62.0% 늘었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7~8월에 3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계절에 상관없이 이용량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따릉이를 사용하는 사람 수, 사용량 늘어남에 따라서 올해에 자전거 3000대를 더 들여와 총 4만3500개의 자전거를 시민들에게 빌려줄 예정이다. 자전거를 빌려주는 대여소는 2020년 2228곳에서 2021년 2600곳으로 372곳을 더 만들었고, 여기에 더해 올해는 250곳을 더 만들어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따릉이가 사용된 횟수가 1억번을 앞두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여러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 자전거를 사용하는 사람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사고가 일어나는 횟수도 줄어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따릉이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자전거 이용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4798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윤승우, 아시아퍼시픽 국제학교 10학년, 서울시 강남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민진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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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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