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서울식물원, 우리나라 처음으로 '튤립 도감' 만들어
[쉬운말뉴스] 서울식물원, 우리나라 처음으로 '튤립 도감' 만들어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1.25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부터 키운 163종의 튤립과 관련 정보 담아
서울식물원이 만든 '튤립 도감'. ⓒ 서울식물원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식물원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다양한 종류의 튤립을 다룬 '튤립 도감'을 만들었다. '도감'은 비슷한 식물을 서로 비교해볼 수 있도록 그림이나 사진을 모아 설명한 책이다. 튤립 도감에는 2020년부터 서울식물원이 모으고 키운 160종류의 튤립 사진과 키우는 방법 등이 나와 있고, 서울식물원에서 살 수 있다. 

튤립의 형태를 설명한 부분. ⓒ 서울식물원

서울시는 서울식물원이 봄을 대표하는 꽃인 튤립 163개 종류의 정보와 사진을 담은 책 『튤립, 봄의 요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튤립과 관련된 사진과 내용만 담아낸 책이다. 올해 12월에는 '수선화 도감'도 만들 예정이다. 

서울식물원은 2020년부터 200여개 종류의 튤립을 키워왔으며, 작년에는 책을 만들기 위해 집중적으로 튤립 종류별로 모양이 어떻게 다른지 등을 살펴보고 다양한 사진 자료를 모았다. 

알고 싶은 튤립과 관련된 내용을 책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163개 종류를 여섯 가지 색(빨강, 주황, 노랑, 분홍, 보라, 하양)으로 나누었다. 또 튤립이 처음에 어디서 발견됐는지, 어떻게 키우는지 등 실제 생활에서 키우고 관리하는 방법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책에 담긴 사진은 모두 서울식물원이 직접 키운 튤립을 찍은 것으로, 식물문화센터 2층에서도 볼 수 있다. 작년 11월부터 열리고 있는 전시회에서 튤립 사진 42점과 함께 튤립이 자라는 과정을 표현한 '튤립 샹들리에' 등 총 43점의 작품을 4월17일까지 볼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앞으로 계속 새로운 내용을 더 보태서 책을 만들고, 책에 실린 식물을 전시하거나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서울식물원에서 만든 튤립 책은 식물문화센터 2층에 있는 도서관에서 읽을 수 있으며, 식물원 안에 있는 선물가게에서 3만원을 내고 살 수도 있다. 

서울식물원 튤립
서울식물원에 활짝 핀 튤립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 서울식물원

아울러 오는 4월에는 서울식물원에 심어둔 식물 20만개가 한꺼번에 꽃을 피워 좋은 구경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책에 실린 튤립을 비롯해 200여개 종류의 튤립과 수선화를 만날 수 있다. 

한정훈 서울식물원장은 "이번에 튤립에 관한 책을 만든 것을 계기로 식물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식물에 대한 정보를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4986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재경, 연세대학교 3학년, 서울시 영등포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송인호 휴먼에이드포스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 객원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쉬운말뉴스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