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하얀 겨울나라
[쉬운말뉴스] 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하얀 겨울나라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2.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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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돌아가며 35개 눈 조각품 전시
뚝섬한강공원에 설치된 작품 <The Face>. ⓒ 서울시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에 놀러온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에 눈으로 만든 조각품 10개를 전시한다고 말했다. 

조각품은 주로 나무나 돌 등을 깎아서 만든 작품을 뜻한다. 이번에 한강공원에 전시되는 조각품들은 눈을 이용해 만들었다. 

조각품들은 지난달 26~27일 이틀동안 공원에서 직접 만들었고, 조각품이 자연적으로 녹을 때까지 구경할 수 있다. 

전시 중인 눈 조각품은 가로 길이 2m, 세로 길이 2m로 여의도한강공원에 3개, 뚝섬한강공원에 3개, 반포한강공원에 4개가 있다. 
 

눈 조각작품 <설호>. ⓒ 서울시
시민들이 뚝섬한강공원에 설치된 눈 조각작품 <소원(용)>을 찍고 있다. ⓒ 서울시

이번 전시는 다른 계절보다 밖에 나가는 일이 적은 겨울철, 한강공원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독특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임인년(壬寅年) 호랑이의 해를 맞이해 겨울 눈밭의 호랑이를 사랑스럽게 표현한 '설호(雪虎, 뚝섬)', 자유롭게 바다를 헤엄치는 고래의 모습을 표현한 '고래의 꿈(반포)', 이집트를 대표하는 상징물을 한강공원에서 만날 수 있도록 눈 조각으로 표현한 '스핑크스(여의도)' 등 서로 다른 눈 조각 작품을 볼 수 있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북쪽에 있는 나라다.

한편, 서울시는 2월에 여러가지 조각품을 한강공원 여러 곳에 돌아가며 전시할 예정이다. 전체 11개 한강공원 중 2개 공원씩 골라 두 달마다 돌아가며 전시되고, 강서와 양화한강공원부터 시작해 공원별로 한 번에 약 35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철희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은 "이번 눈 조각전이 지치고 힘든 생활 속에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한강공원이 다양한 예술작품을 볼 수 있는 대형 야외 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355454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조하영, 성균관대학교 2학년, 서울특별시 관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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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가영 16세 발안중학교
최은서 24세 꿈고래어린이집 통학보조교사
윤지환 24세 서울장애인부모연대 동료지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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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정리
정진숙 휴먼에이드포스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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