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마스크, 이젠 버리지 말고 마스크 수거함에 넣어주세요
[카드] 마스크, 이젠 버리지 말고 마스크 수거함에 넣어주세요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2.02.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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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에이드포스트] 코로나19로 매일 마스크를 써야 하는 요즘, 마스크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만큼 버려지는 마스크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국민 마스크 사용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1인당 2~3일에 마스크 한 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회용 마스크는 연간 73억개, 매일 2000만 개가 버려지고 있다. 일회용 마스크의 주원료는 플라스틱 한 종류인 폴리프로필린으로 환경호르몬을 배출하지는 않지만, 썩는 데는 450년 이상 걸리고 소각하면 독성물질인 다이옥신이 발생한다.

이에 용인시는 폐마스크 줄이기 ‘mask2.me 캠페인’을 진행하고,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폐마스크 수거함'을 시청사 내 여권발급소와 수지구 아파트 2곳에 모두 7개를 시범 설치했다. 

마스크 분리수거 방법은 마스크 뒷면의 코편을 손으로 힘주어 밀어서 제거한 다음, 마스크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수거함은 향균, 항박테리아 기능의 구리원단으로 만들어져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폐마스크는 전문업체에 맡겨져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는 열처리과정을 거쳐 의자, 반려동물 용품, 생활용품, 액세서리 등으로 재탄생한다. 용인시는 버려지는 마스크를 새활용해 환경오염을 막고 시범사업 후 운영성괴를 평가해 모든 공동주택단지로 확대할지 결정하기로 했다.

 

* 현재 김민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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