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 몸과 마음이 잠시 쉬어가는 곳 '사이쉼'
바쁜 일상 속 몸과 마음이 잠시 쉬어가는 곳 '사이쉼'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2.03.14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남구 청소년 심리지원센터, 청소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강남구 청소년 지원심리센터 '사이쉼'. ⓒ 송창진기자
강남구 청소년 지원심리센터 '사이쉼'.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2월23일 강남구 도곡로 민곡빌딩에 있는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을 찾아가보았다. 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은 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심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이쉼'에서 '사이'란 아이와 어른의 중간 시기인 청소년기, 학교와 학원 사이, 내마음 PSY(Psychology), 너와 나 우리 사이를 뜻한다.
사이‘쉼’은 심리상담공간(3층, 사이숲)과 휴식공간(2층, 사이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심리적인 어려움을 경험하는 청소년뿐 아니라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은 청소년들에게도 열려 있는, 모두를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2층 '사이터'는 학교와 학원사이 바쁜 학업 속 쉼표를 위한 놀이휴식공간.  ⓒ 송창진기자
2층 '사이터'는 학교와 학원사이 바쁜 학업 속 쉼표를 위한 놀이휴식공간. ⓒ 송창진 기자

'사이쉼'은 강남구에 사는 청소년이나 보호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계단을 따라 2층에 들어서자 아늑한 조명과 부드러운 색감이 조화를 이룬 내부 공간이 마음을 움직인다. 
강남구는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대치동 학원가 중심부(강남구 도곡로 420)를 선정했으며, 청소년들의 공감대를 끌어오고자 실제 인근 학교 재학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풀장은 청소년이 운동할수 있는 운동실. ⓒ 송창진기자
풀장은 청소년이 운동할수 있는 운동실. ⓒ 송창진 기자

2층 '사이터'는 학교와 학원 사이 바쁜 학업 속 쉼표를 위한 놀이휴식 공간이다. 영화관 및 휴식공간이 있는 뒹굴장, 노래방 및 놀이공간이 있는 놀장, 사이터 로비에 책을 읽을 수 있는 미니북 카페, 여학생들이 이용하는 파우더룸이 있고,  풀장은 청소년이 운동할 수 있는 운동실로 되어 있다. 

책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미니북 카페. ⓒ 송창진기자
책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미니북 카페. ⓒ 송창진 기자

3층 '사이숲’은 아이와 어른 사이 청소년들의 마음 속 쉼표, 심리상담 공간이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심리치료 및 상담(개인, 집단) △심리·신경학적 정신건강 평가 △뉴로피드백 훈련 △매체상담(놀이치료, 모래치료 등) △부모교육 △고위험군·취약계층 정신건강지원사업 △강남구드림스타트센터 협력사업 △정서행동 특성검사 2차 관리 △학교 정신건강사업 △정신건강 예방교육(학생·부모·교사) △정신건강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지역특화(학원가) 정신건강사업 △아동·청소년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 △정신건강 문화조성사업(쉼공간 사이터 운영)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바쁜 생활 사이에  몸과 마음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청소년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