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인천국제공항…"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꿈꿔요"
한산한 인천국제공항…"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꿈꿔요"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2.03.18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레는 해외여행을 기대하며
이용객이 없는 인천국제공항. ⓒ 송창진기자
이용객이 없는 인천국제공항. ⓒ 송창진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코로나가 우리 생활 곳곳의 모습을 바꿔놓았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해외여행이다.
비즈니스로 떠났던 해외 출장은 화상회의로 대신하고, 친구나 가족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거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떠났던 여행은 잠시 뒤로 미루게 되었다.

해외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공항을 찾아가거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기내식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몇몇 항공사는 여행지를 직접 가보진 못해도 비행기를 타는 기분을 낼 수 있는 가상 해외여행 항공권을 팔기도 했다.

해외 배송 물품들이 줄지어 있다. ⓒ 송창진기자
출국장 혼잡도를 알려주는 에어스타. ⓒ 송창진 기자

지난 주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찾아가 보았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줄어 공항행 리무진 버스 운행이 중단되거나 시간을 단축 또는 축소해 운영해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출국장 혼잡도를 알려주는 에어스타. ⓒ 송창진기자
해외 배송 물품들만 줄지어 있다. ⓒ 송창진 기자

여행객들로 북적거리던 예전의 모습은 사라지고 여기저기 몇몇 무리만 보일 뿐 한산한 모습이었다.
끝없이 줄서서 기다리던 체크인 카운터도 이용객이 없어 쉽고 빠르게 끝났다.
하루 빨리 코로나 상황이 종료되어 마음 편히 여행을 따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