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하고 독특한 '20세기 관종' 살바도르 달리展
기발하고 독특한 '20세기 관종' 살바도르 달리展
  • 송창진 기자
  • 승인 2022.04.0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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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달리의 작품 속으로 떠나는 여행
화가 달리의 작품세계로 들어가보아요. ⓒ 송창진기자
화가 달리의 작품세계로 들어가는 전시장 입구. ⓒ 송창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거장 '살바도르 달리전'을 보았다. 

평일인데도 전시장은 많은 관람객으로 붐벼 달리의 예술세계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메이 웨스트 룸 포토전. ⓒ 송창진 기자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회고전으로 달리의 전 생애에 걸친 폭발적인 예술세계를 연대기 순으로 소개하고, 다방면으로 천재적인 영감을 지녔던 작가의 행적을 쫓았다. 

달리의 작품 속에는 아내 '갈라'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 느껴진다. 그의 회화 속에서 수없이 많이 등장하는 갈라를 찾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달리는 △피카소 △가우디 △히치콕 △디즈니 등 20세기 예술가들과 만나 교류하며 많은 영향을 받았다. 
 

디즈니와 협업한 애니메이션 '데스티노'. ⓒ 네이버 이미지
디즈니와 협업한 애니메이션 '데스티노'. ⓒ 네이버 이미지

또한 만화영화 제작자 월트 디즈니와 함께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 <데스티노>는  음악에 맞춰 달리의 작품 세계를 표현해주었다. <돈키호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명작동화를 재해석해 회화로 표현했다. 

예술이 인생을 지배해야 한다는 달리의 신념처럼 달리의 창조적인 예술은 캔버스 밖으로도 이어지며 수많은 패션디자이너, 영화감독과 배우, 가구디자이너 등 다양한 업종의 사람들과 이어져 협업을 이어갔다. 

달리의 꿈속으로 떠나는 여행. ⓒ 송창진기자
달리의 꿈속으로 떠나는 여행. ⓒ 송창진 기자

상업적인 예술가라는 비판도 피할 수 없었지만 항상 획기적인 이슈를 만들며 무한한 가능성을 실험했던 전설적인 예술가로서 달리는 우리에게 깊고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그는 특히 "거장들처럼 그림을 그리고, 그리는 법을 배우는 것에서 시작하라. 그 후에는 당신이 원하는 대로 해라. 모두가 당신을 존경할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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