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곧 사라질지도 모를 멸종위기 동물 사진에 담아
더 늦기 전에 곧 사라질지도 모를 멸종위기 동물 사진에 담아
  • 송인호 수습기자
  • 승인 2022.04.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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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맞아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 개최
아프리카표범. ⓒ 송인호 수습기자
아프리카표범. ⓒ 송인호 수습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북서울꿈의숲(서울 강북구 월계로 173) 상상톡톡미술관에서는 이달 12일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전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이 열리고 있다. 

상상톡톡미술관 전경. ⓒ 송인호 수습기자
상상톡톡미술관 전경. ⓒ 송인호 수습기자

'포토아크'는 '사진(포토)으로 표현한 동물들을 위한 생명의 방주(아크)'라는 뜻으로,. 멸종위기의 생명들을 사진이라는 방주에 태워 영원히 살아있게 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30여년간 지구와 그 생태계를 기록하고 탐험해온 미국 전미지리학회가 발행하는 잡지와 TV채널 등을 말한다.

이 사진전에 참여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조엘 사토리 사진작가는 2018년 올해의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로 선정되었고 30년간 사진작가로 활동했으며  25년 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인 '포토아크'를 만든 설립자이기도 하다. 

전시장 내부. ⓒ 송인호 수습기자
전시장 내부. ⓒ 송인호 수습기자

지구에 닥친 생물 다양성의 위기를 보여주고 더 늦기 전에 곧 없어질 수 있는 멸종위기의 동물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포크아크'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서 촬영된 1만 2000여종 생명체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이번 전시는 △왜? △크기는 중요하지 않아 △2100년 △이젠 돌아갈 수 없어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등 5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 입구. ⓒ 송인호 수습기자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 입구. ⓒ 송인호 수습기자

'왜?'는 어쨰서 동물들이 사라지고 있을까? 이 동물들이 세상에 없다고 해서 나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등의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크기는 중요하지 않아'는 처음부터 모든 동물이 비슷한 크기로 보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100년'은 2100년경에 우리가 지구상에서 같이 살아왔던 동물 중 절반이 없어지게 되고, 우리가 만날 수 있었던 어떤 동물들은 책을 보는 것 처럼 보는 시대가 될 것이다. 

깨끗한 자연환경과 동물보호를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이 전시는 9월12일까지 열린다. 

 

 

 

* 현재 송인호 수습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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