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말뉴스] "봄꽃 활짝 핀 경기둘레길 걸어요"
[쉬운말뉴스] "봄꽃 활짝 핀 경기둘레길 걸어요"
  •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팀
  • 승인 2022.04.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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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봄꽃으로 유명한 '가평 23코스'와 진달래꽃 명소 '부천55코스' 소개
'가평 23코스' 삼회리 벚꽃길. ⓒ 경기도

[휴먼에이드포스트] 경기도가 봄꽃이 활짝 피는 4월을 맞아 경기도 바깥쪽 860km를 연결한 ‘경기둘레길’ 안에 있는 봄꽃으로 유명한 2개 코스를 소개했다. ‘둘레길’은 산이나 호수, 섬, 명소 등의 테두리에 산책할 수 있도록 만든 길이다. 860km에서 km는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로 ‘킬로미터’라고 읽는다. 

‘경기둘레길’은 경기도 안의 15개 시·군의 중간중간 끊겼던 숲길, 마을 안쪽의 길, 시냇물 길, 둑길 등 이미 있던 길을 연결해 지난해 11월 60개 코스 모든 구간을 완성해 사람들에게 소개했다. 

여기서 ‘제방’은 시냇물이나 강이 넘쳐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해 흙이나 돌을 쌓아 설치한 구조물을 말한다. 경기도가 소개하는 2개 코스는 ‘가평 23코스’, ‘부천 55코스’로 버스와 지하철 이용이 편리하고 가족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곳이다.

우선 경춘선(서울과 춘천 사이를 잇는 철도) 청평역에서 시작하는 경기숲길 ‘가평 23코스’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자랑하며 북한강 가장자리를 지나는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다. ‘북한강’은 강원도에서부터 경기도를 거쳐 흐르는 강이다.

그동안 사람이 걷는 길이 없어 걷기에는 위험하다는 말들이 있었지만 경기둘레길 사업을 통해 위험하지 않도록 구조물을 설치해 안전하게 벚꽃을 볼 수 있다. 특히 북한강을 지나는 청평대교에서 바라보는 청평댐‧북한강의 모습과 함께 매달 날짜의 끝자리가 2와 7일 때 열리는 ‘5일장(5마다 열리는 시장)’에서 시골 시장을 구경할 수 있다.

'부천 55코스'에 핀 진달래. ⓒ 경기도

수도권(서울과 근처 경기도 지역) 1호선 소사역에서 시작하는 ‘부천 55코스’는 서해안 바닷가 경기갯벌길을 지나, 시흥시를 지나, 부천시까지 도착하는 길로, 진달래로 유명한 원미산을 지나간다. 

원미산은 산 높이가 168m로 많이 높지 않아 가족, 젊은 연인들이 산길을 따라 걸으며 원미산 주위 중심도시들을 바라볼 수 있고, 온 산에 붉게 피어 있는 진달래꽃을 따라 걸을 수 있다. 168m에서 m는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로, ‘미터’라고 읽는다. 

코로나에 걸리지 않기 위해 사람들끼리 거리를 둬야 했기 때문에 입장을 막았던 ‘진달래동산’이 3년 만에 열렸다. ‘진달래동산’은 진달래가 모여 피는 동산이다.

경기둘레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둘레길 누리집(gg.go.kr/dulegi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에서 두 개 길로 나누어지는 길에는 안내판을 설치했고, 50m마다 리본으로 표시돼 있어서 길을 잃지 않고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다. 

걷기에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각 코스가 시작되고 끝나는 곳에서 도장을 찍으면 둘레길을 걸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도장을 찍을 수 있는 책은 경기둘레길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한 사람당 두 개씩 받을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버스와 지하철로 쉽게 갈 수 있고, 걷기도 쉬운 길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활짝 핀 봄꽃을 맘껏 즐길 수 있다”면서 “계속해서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둘레길을 소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원본기사
https://gnews.gg.go.kr/briefing/brief_gongbo_view.do?BS_CODE=s017&number=52676&period_1=&period_2=&search=0&keyword=&subject_Code=BO01&page=2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위원
송지현, 성균관대학교 4학년, 서울시 영등포구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봉사코치 
이보배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강혜인·김근표·김성민·류세은·이건희·최선화, 서울 선유고등학교 특수학급 1학년


휴먼에이드 쉬운말 뉴스 감수코치
오은영, 서울 선유고등학교 특수학급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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