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로 메타세쿼이아 숲길 사이 맨발 황톳길을 걷다
[휴먼에이드포스트] 아스팔트와 보도블록으로 둘러싸인 도심에 맨발로 즐길 수 있는 황톳길이 양재천에 만들어졌다.
양재천 맨발 황톳길은 도곡역 3번 출구 뒤 늘봉공원부터 대청중학교, 대치 초등학교까지 600여 미터에 이르는 길이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신체 부위다.
또한 황토는 흙이 숨을 쉬어 몸의 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원적외선을 발산해 혈액순환과 불면증과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황톳길을 따라 걸으면 보드라운 감촉과 함께 발에 지합효과를 느낄 수 있어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또한 채내 독소를 제거하고 염증을 제거해 암을 억제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신심을 안정시킨다.
맨발 황톳길의 주의사항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반려동물의 출입도 금지되어 있다.
비가 올 때는 미끄러우니 황토가 마를 때까지 이용을 멈춰야 한다. 발에 상처가 있을 때도 이용할 수 없다.
황톳길을 이용한 후에는 발을 깨끗하게 씻을 수 있도록 세족장이 갖춰져 있다.
황톳길 사이에 미세먼지 제로 쉼터 메타세쿼이아 카페가 있어 산책 나온 시민들이 잠시 쉬어가거나 담소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 현재 송창진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 및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저작권자 © 휴먼에이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