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문 열어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문 열어
  • 송인호 기자
  • 승인 2022.08.24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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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시설'
입구. ⓒ 송인호 기자
입구. ⓒ 송인호 기자
휴게실. ⓒ 송인호 기자
휴게실. ⓒ 송인호 기자
강의실. ⓒ 송인호 기자
강의실. ⓒ 송인호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6월 22일, 서울 중구 태성빌딩 4층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계선지능인은 보통 지능과 지적장애 사이의 지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13.6%를 차지하는데, 지적장애인의 6배, 학생인구 80만명, 20~30세 청년인구 90만명이 여기에 속한다고 한다.

지적장애만큼 심각하지 않아 잘 인식되지 않고 있고, 인지능력과 사회성이 다소 부족해서 평생 지속될 수 있는 심리적 문제와 사회적 불이익을 경험하고 있다. 그럼에도 법, 제도, 교육 프로그램 등이 잘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한다. 

서울시는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생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 △네트워크 구축 및 지역 역량 강화 △연구개발 △홍보 및 인식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기초문해교육 △학력보완교육 △직업능력 향상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교양교육 △시민참여교육 등 평생교육 6대 영역을 기본 골자로 한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을 통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행복한 생활을 준비할 수 있다.

경계선지능인을 직접 지원하는 대내 활동과 △경계선지능인 관련 연구 및 정책 건의 △ 프로그램, 교재, 교보재 개발 및 보급 △유관기관 및 단체 연계 협력 △대국민 인식계선 등의 대외활동으로 나누어진다.

이와 같은 센터가 국내 여러 지역에도 계속 문을 열어 많은 경계선지능인이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을 것 같다.


* 현재 송인호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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