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인증샷 찍고 시원한 분수대에서 놀며 한글도 배워요
추억의 인증샷 찍고 시원한 분수대에서 놀며 한글도 배워요
  • 정민재 기자
  • 승인 2022.08.24 2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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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 서있는 이순신 장군상. ⓒ 정민재 기자
광화문광장에 서있는 이순신 장군상. ⓒ 정민재 기자
광화문광장에 새겨진 28자 훈민정음 글자. ⓒ 정민재 기자
광화문광장에 새겨진 28자 훈민정음 글자. ⓒ 정민재 기자
시간의 정원에서 바라본 북악산. ⓒ 정민재 기자
시간의 정원에서 바라본 북악산. ⓒ 정민재 기자
오징어게임 로고와 닮은 한글분수. ⓒ 정민재 기자
오징어게임 로고와 닮은 한글분수. ⓒ 정민재 기자
630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역사물길. ⓒ 정민재 기자
630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역사물길. ⓒ 정민재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22일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다녀왔다.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광장에서는 재밌게 즐기면서 추억의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첫번째는 광장숲에서 바라본 이순신장군 동상이다. 동상 앞에 설치된 바닥분수인 '명량분수'는 힘차게 솟구치는 물줄기가 용맹한 전투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두번째는 77개의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터널분수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광화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수 있다. 특히 늦은 저녁에 가면 왼쪽 바닥에 은하수 조명을 볼수 있다. 시원한 물줄기 터널 속을 걸을 수 있어 무더운 여름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장소 중 하나다. 

세번째는 광장 곳곳에 숨겨진 훈민정음 28자를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볼 수 있다. 바닥 등 공간이나 테이블 같은 시설물 모양에 맞춰 숨겨둔 낱자도 있지만 어떤 낱자들은 함께 배치돼서 초성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네번째는 광화문광장에서 가장 특징적인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간의 정원'이다. 문화재 발굴조사 중 드러난 사헌부 터와 배수로, 우물 등 육조거리의 역사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사진맛집이다. 이곳에서 광화문 쪽을 바라보면 검은 돌의 벽면에서 물이 떨어지는 '시간의 벽천'과 소나무가 보이고, 소나무 줄기 사이로 광화문과 북악산이 보인다. 

마지막은 이순신장군상 옆 바닥의 '한글분수'에서는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로고를 볼수 있다. 이 모양은 <오징어게임> 이전에 디자인된 것으로  한글 창제 원리인 천(○), 지(□), 인(△)을 상징하는 모양을 합쳐 만들어졌다. 주변 건물에 올라가면 더 정확한 모양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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