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기증자료 특별전시회 '문양으로 보는 하늘·땅·사람'
한성백제박물관 기증자료 특별전시회 '문양으로 보는 하늘·땅·사람'
  • 송인호 기자
  • 승인 2022.09.05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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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10주년 맞이 특별한 전시회
한성백제박물관. ⓒ 송인호 기자
한성백제박물관. ⓒ 송인호 기자
용무늬 청동거울과 분채 구름 용무늬 접시. ⓒ 송인호 기자
용무늬 청동거울과 분채 구름 용무늬 접시. ⓒ 송인호 기자
무용총(사냥) 모사도. ⓒ 송인호 기자
무용총(사냥) 모사도. ⓒ 송인호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문양으로 보는 하늘·땅·사람' 전시가 열리고 있다. 지난 2012년 4월 개관 이래로 매년 여름 기증자료 특별전시회를 해왔다. 

2010년부터 33명의 시민으로부터 35993점의 문화재를 기증받았다고 한다. '문양으로 보는 하늘·땅·사람 전시'는 박물관 개장 10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수집해온 기증자료들 중 문양이 돋보이는 소장품을 모아 기획된 행사다. 

△'문양, 하늘을 그리다' △문양, 땅을 그리다' △'문양, 사람을 그리다' 이렇게 세 가지의 전시가 있다. △제1주제 '문양, 하늘을 그리다'에는 고대인이 상상한 하늘의 모습과 하늘을 상징하는 대표 동물인 용 문양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북한 진파리 1호분 천상화의 하늘 문양, △용무늬 청동거울 △분채 구름 용무늬 접시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제2주제 '문양, 땅을 그리다'에는 옛사람이 묘사한 땅의 모습, 꽃과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삼국시대의 대표적인 고분벽화인 무용총(사냥) 그림, △연꽃무늬 수막새 △백자 청화 산수무늬 항아리 등이 있다.

△제3주제 '문양, 사람을 그리다'에는 사람 중심으로 그려진 고대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백자흑화 동자무늬 두 귀 항아리 △분채 인물무늬 병 등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대인들이 생각하는 천(天), 지(地), 인(人)의 모습을 문양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마치 삼국시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전시는 내달 4일까지 열린다. 

 

* 현재 송인호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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