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일회용 마스크, 이제는 재활용 해서 버려요
넘쳐나는 일회용 마스크, 이제는 재활용 해서 버려요
  • 정민재 기자
  • 승인 2022.10.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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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환경문제... 하루 2천만개 발생 폐마스크 재활용도 높여야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 정민재 기자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 정민재 기자
페마스크 수거함. ⓒ 정민재 기자
페마스크 수거함. ⓒ 정민재 기자
페마스크 수거캠폐인 베너. ⓒ 정민재 기자
페마스크 수거캠폐인 베너. ⓒ 정민재 기자
우리은행 상암동지점 입구. ⓒ 정민재 기자
우리은행 상암동지점 입구. ⓒ 정민재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과 우리은행 금융센터에 다녀왔다.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최근까지 하루 평균 2000만 개가 넘는 일회용 마스크가 사용되고 있다. 또한 폐마스크 수거함이 부족해 재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회용 마스크는 국내에서 연간 73억 개 이상 사용된다고 한다. 폐마스크는 열처리 공정을 통해 폴리프로필렌(PP) 수지로 만든 뒤 플라스틱 의자나 음식 용기 등 각종 제품을 만드는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폐마스크를 재활용하려면 따로 수거해야 하는데, 수거함이 거의 없는 곳이 많다. 마스크필터 제조업체 제이제이글로벌 관계자는 "폐마스크 수거함은 전국에 50여 곳 수도권에는 40곳뿐"이라고 했다. 이 업체는 지방자치단체·기업과 협약을 맺고 수거함을 운영 중인 유일한 곳이다.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는 마스크는 소각하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고, 매립하면 썩기까지 약 400년이 걸린다며, 소재 대부분이 석유를 원료로 한 폴리프로필렌이어서 다양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만큼 지자체가 분리수거와 재활용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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