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물가] 단계적 일상 회복, 다시 김장하며 배추 판매 늘어나
[휴먼에이드포스트] 21일 마포구 홈플러스 월드컵점에 다녀왔다.
요즘 김장철이 되자 배추와 무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두 달 전만 해도 1포기 가격이 1만 원을 넘으며 '금배추'로 불렸다. 이제는 3천 원대로 떨어졌고, 무 가격도 30% 이상 떨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8일 기준 배추 1포기 평균 가격은 3천79원까지 떨어졌다. 두 달 전인 9월 15일에는 1포기에 1만204원이었지만 70%가 떨어졌다.
배춧값은 1년 전 4천690원과 비교하면 34.3%나 떨어지며 평균 3천34원 수준을 회복했다. 무 1개 가격은 2천456원으로 평균 1천811원보다 아직 높은 상황이지만 2달 전 3천940원보다는 37.6%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집에서 직접 김장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었다. 김장철 수요 회복으로 가격이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여러 명이 모이기가 어려워 김장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되면서 지난해에는 다시 김장을 하면서 배추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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