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감독과 디즈니가 선사하는 3D 세계의 판도라
'타이타닉' 감독과 디즈니가 선사하는 3D 세계의 판도라
  • 송창진기자
  • 승인 2022.12.2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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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D 입체영화 ‘아바타 :물의 길’
3D 입체영화 ‘아바타 : 물의 길’.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3D 입체영화 ‘아바타 : 물의 길’.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3D 입체영화 〈아바타:물의 길〉을 보았다. 
〈타이타닉〉, SF영화 〈터미네이터〉를 만든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2009년에 개봉하여 흥행에 성공한 〈아바타〉의 속편 〈아바타: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전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만에 선보이는 영화로써 3D 세계의 자연 ‘판도라’ 행성을 웅장하게 연출하였다. 

영화 ‘아바타 : 물의 길’ 스틸컷.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영화 ‘아바타 : 물의 길’ 스틸컷.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아바타 : 물의 길〉에서는 카메론 감독은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를 모션캡처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모션 캡처’는 배우의 움직임을 기록하여 그 정보를 2D나 3D 컴퓨터 애니메이션으로 디지털 캐릭터의 움직임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배우들이 마커를 몸에 찍고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면 그 움직임을 디지털 캐릭터가 화면 속에서 구현하게 되는 것이다.

모션캡처의 장점은 높은 품질의 실감나는 영상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과 디지털화된 정보로 복제화가 가능해 경제성은 물론 용역의 재활용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전작 〈아바타〉에서는 퍼포먼스캡처 기술을 극도로 발전시켜 배우들의 눈동자와 혀의 움직임까지도 잡아냈는데, 카메론은 이를 배우의 감정(emotion)까지 완벽하게 잡아냈다고 해 '이모션캡처(emotion capture)'라고 부르기도 했다.

〈버즈 라이트이어〉를 만든 3D 애니메이션의 명가 디즈니/픽사에서는 〈굿 다이노〉를 연출한 한국계 애니메이션 감독 피터 손의 신작 〈엘리멘탈〉도 내년 여름에 전국 극장가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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