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서울 은평구에 있는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대발생(大發生)’ 특별전시에 다녀왔다. 

'대발생(大發生)'은 생물 개체군의 밀도가 보통보다 높아지는 것을 뜻한다. 밖에서의 유입도 원인이 되기는 하지만, 기후조건이 맞아떨어져 그것이 원인이 되어 큰발생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어떻게 보면 생물의 현실적이 아닌 증가라는 형태로 나타나는 큰발생은 그저 살아가면서 몇 번 경험해볼 수 있는 간단한 문제처럼 보이기도 한다. 

대발생 특별전시는 △곽인탄 작가 △안민환 작가 △오제성 작가의 16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곽인탄 작가는 기존 조각의 잔재들과 현재의 주재료들이 함께 반죽되어 이전과 다른 질감으로 다시 탄생한 조각을 선보인다. 

안민환 작가는 자연 이미지로부터 가려 뽑아낸 조각과 사후라는 시공간을 압축시킨 페인팅의 결합을 보여준다. 

오제성 작가는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조각 5점을 이어나가고 발전시켜 다시 해석한 작업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이달 27일까지 열린다. 

 * 현재 송인호 기자는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생생한 '포토뉴스'를 취재하고 발굴하고 있는 발달장애 기자입니다.  '쉬운말뉴스' 감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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