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볼만한 전시] 구로구의 역사 담은 'G벨리산업박물관'
[휴먼에이드포스트] 18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G벨리산업박물관에 다녀왔다.
우선, 3층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면 네 가지 존이 있다. 첫 번째 존에는 '구로를 열다'라는 커다란 영상 화면이 나오고 있다. 방향을 따라 두 번째 존 ‘구로로 모이다’에 들어서면 수출산업 역사를 볼 수 있다.
세 번째 존 ‘구로공단 G밸리'는 이 박물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물건들이 전시돼 있다.
한쪽 전시공간에는 가발과 인형 등이 있다.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미키마우스, 세서미 스트리트 등 디즈니 캐릭터 인형을 주문 생산자 방식(OEM)으로 구로공단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구로공단의 상징이었던 인형 검침기나 모피용 재봉틀 등도 볼 수 있다. 구로공단은 재봉과 가발뿐만 아니라 완구, 제약, 전자, 출판사 등 다양한 물건을 모아놓은 곳이다.
마지막 4존 ‘미래의 G밸리로’는 영상공간으로 노동자들의 어려웠던 생활들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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