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설립한 의사 '백인제' 가옥에 방문하다
백병원 설립한 의사 '백인제' 가옥에 방문하다
  • 김민진 기자
  • 승인 2023.03.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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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때] 와인상자, 문패, 연구논문의 전시로 '백인제'의 당시 삶 보여줘
백인제 가옥 입구 ⓒ 김민진 기자
백인제 가옥 입구 ⓒ 김민진 기자

[휴먼에이드포스트] 지난 21일, 조금 특별한 곳에 갔다. 서울 가회동에 위치한 '백인제 가옥'을 방문한 것. 이곳은 백병원을 설립한 의사였으며, 구루병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 이외에도 혈액에 대한 연구로 수많은 업적을 남긴 의사 백인제 선생의 집이다.  

다락방에 대해 설명해주는 모습 ⓒ 김민진기자
다락방에 대해 설명해주는 모습 ⓒ 김민진기자

'백인제 가옥'은 대문간채, 중문간채, 사랑채, 안채, 별채, 별당채로 구분되어 있다. 특히 사랑채와 안채 두 공간이 복도로 연결되어 있어, 문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별당채 ⓒ 김민진기자
별당채 ⓒ 김민진기자
전시해놓은 와인상자, 문패, 연구논문 ⓒ 김민진기자
전시해놓은 와인상자, 문패, 연구논문 ⓒ 김민진기자

일본식 복도와 다다미방을 두거나 서양 건축 요소인 붉은 벽돌도 함께 사용되었으며, 안채의 부엌 위에도 작은 다락방이 있다. 또, 안채에 두 개의 층으로 건축되었는데, 조선시대 한옥에서의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백인제 가옥만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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