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김예준 씨 최우수상
제5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김예준 씨 최우수상
  • 이민정 기자
  • 승인 2023.05.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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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참여 5월 주제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생님'… "50명 객원기자 활동"
제5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에서 우수작에 선정된 김성경 씨의 '노을 좋아하는 사진작가'의 사진 중에서. 고등학교 3학년인 김성경 씨는 사진작가가 꿈이라고 소개하면서 틈틈이 작품사진을 찍고 있다고 한다. ⓒ 휴먼에이드
제5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에서 우수작에 선정된 김성경 씨의 '노을 좋아하는 사진작가'의 사진 중에서. 고등학교 3학년인 김성경 씨는 사진작가가 꿈이라고 소개하면서 틈틈이 작품사진을 찍고 있다고 한다. ⓒ 휴먼에이드

[휴먼에이드포스트]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대표 고명경)는 '나의 꿈: 내가 하고 싶은 것' 주제로 열린 지난 4월 공모전에서 김예준(27세, 할리스 점원) 씨의 '나만의 작사를 한다' 제목의 포토뉴스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박유빈 '예쁜 손모델' ▲허유안 '내 꿈은 중고차딜러' ▲손효림 '선물가게 사장님이 되고 싶어요'가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김성경 '노을 좋아하는 사진작가' ▲김승환 '플룻과 함께라면' ▲박창훈 '버티면 성공, 꿈을 향한 길' ▲김세연 '출근길 오솔길' ▲한진은 '멋진 경찰관이 되고 싶다'가 뽑혔다. 특별상에는 연기자가 꿈인 이주원의 '환자 역할 더 실감나게'가 선정됐다.  

제5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최우수작에 선정된 김예준 씨의 '나는 나만의 작사를 한다'의 사진. 그는 커피전문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로 활동 중이다. ⓒ 휴먼에이드
제5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최우수작에 선정된 김예준 씨의 '나는 나만의 작사를 한다'의 사진. 그는 커피전문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휴먼에이드포스트 객원기자로 활동 중이다. ⓒ 휴먼에이드

10명의 수상자에게는 휴먼에이드 객원기자증과 명함이 수여된다. 이번에 뽑힌 객원기자들은 언제든지 포토뉴스나 일반뉴스를 만들어 휴먼에이드로 보낼 수 있다. 휴먼에이드포스트에 '포토뉴스'나 '일반뉴스'에 게재되면 기사 1건당 5000원이 적립되며, 이 돈은 콘텐츠 제작지원비 명목으로 객원기자들에게 지급된다. 또 이들에게는 '휴먼에이드 미디어 교실' 온라인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제6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포스터. 제6회 공모전 접수는 5월 9일부터 31일까지며, 수상자 10명은 다음달 7일 발표된다.
제6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포스터. 제6회 공모전 접수는 5월 9일부터 31일까지며, 수상자 10명은 다음달 7일 발표된다.

◆여섯번째 공모전 주제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우리 선생님'  

 

5월 중에 진행되는 '제6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주제는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우리 선생님'. 이 주제에 어울리는 사진과 글을 육하원칙(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에 따라 두 세 문장으로 간단히 작성해 휴먼에이드 카카오톡 계정으로 보내면 된다. 특히 공모기간 중 찍은 사진의 촬영 날짜와 장소를 게재하면 작품 선정에 유리하다. 공지된 월간주제 외에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포토뉴스를 만들어 보낼 수도 있다.

 

공모전에 참여할 때 포토뉴스와 함께 이름과 나이, 소속, 응모자의 복지카드 앞면 사진을 첨부해 보내면 된다. 제6회 공모전 접수는 5월 9일부터 31일까지며, 수상자 10명은 다음달 7일 발표된다.

 

이 공모전은 발달장애인들의 미디어 일자리 마련과 재능 발굴을 위해 연중캠페인으로 진행된다. 매월 초 주제를 정해 실시하며, 매월 선정되는 10명의 발달장애인들이 객원기자로 활동하도록 돕고 ▲사진 찍기 ▲주제 정하기 ▲글쓰기 등의 미디어 교육도 진행한다.

 

휴먼에이드는 특수학급, 특수학교, 복지관, 중증장애인시설, 직업체험시설 등 전국 1200여 곳을 대상으로 공문과 전화 등으로 공모전 참여를 권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은 이번 달 들어 6회째를 맞고 있으며, 매월 10명씩 객원기자를 배출해 현재 50여명이 활동 중이다. 공모전은 ▲12월 '석양‧노을' ▲1월 '웃음‧미소' ▲2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 ▲'3월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것들' ▲'4월 나의 꿈: 내가 하고 싶은 것'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2016년 6월 설립된 휴먼에이드는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쉬운 말 뉴스 만들기 ▲기자교실 ▲쉬운 말 출판물 제작 ▲월간 매거진 '휴먼에이드' 출판 ▲중증장애인시설 포토뉴스 전시회 ▲키워드검색사 양성 ▲발달장애 아티스트 예술의전당 그림전 개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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