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에이드포스트]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대표 고명경)는 '나의 꿈: 내가 하고 싶은 것' 주제로 열린 지난 4월 공모전에서 김예준(27세, 할리스 점원) 씨의 '나만의 작사를 한다' 제목의 포토뉴스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박유빈 '예쁜 손모델' ▲허유안 '내 꿈은 중고차딜러' ▲손효림 '선물가게 사장님이 되고 싶어요'가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김성경 '노을 좋아하는 사진작가' ▲김승환 '플룻과 함께라면' ▲박창훈 '버티면 성공, 꿈을 향한 길' ▲김세연 '출근길 오솔길' ▲한진은 '멋진 경찰관이 되고 싶다'가 뽑혔다. 특별상에는 연기자가 꿈인 이주원의 '환자 역할 더 실감나게'가 선정됐다.
10명의 수상자에게는 휴먼에이드 객원기자증과 명함이 수여된다. 이번에 뽑힌 객원기자들은 언제든지 포토뉴스나 일반뉴스를 만들어 휴먼에이드로 보낼 수 있다. 휴먼에이드포스트에 '포토뉴스'나 '일반뉴스'에 게재되면 기사 1건당 5000원이 적립되며, 이 돈은 콘텐츠 제작지원비 명목으로 객원기자들에게 지급된다. 또 이들에게는 '휴먼에이드 미디어 교실' 온라인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여섯번째 공모전 주제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우리 선생님'
5월 중에 진행되는 '제6회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 주제는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우리 선생님'. 이 주제에 어울리는 사진과 글을 육하원칙(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에 따라 두 세 문장으로 간단히 작성해 휴먼에이드 카카오톡 계정으로 보내면 된다. 특히 공모기간 중 찍은 사진의 촬영 날짜와 장소를 게재하면 작품 선정에 유리하다. 공지된 월간주제 외에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포토뉴스를 만들어 보낼 수도 있다.
공모전에 참여할 때 포토뉴스와 함께 이름과 나이, 소속, 응모자의 복지카드 앞면 사진을 첨부해 보내면 된다. 제6회 공모전 접수는 5월 9일부터 31일까지며, 수상자 10명은 다음달 7일 발표된다.
이 공모전은 발달장애인들의 미디어 일자리 마련과 재능 발굴을 위해 연중캠페인으로 진행된다. 매월 초 주제를 정해 실시하며, 매월 선정되는 10명의 발달장애인들이 객원기자로 활동하도록 돕고 ▲사진 찍기 ▲주제 정하기 ▲글쓰기 등의 미디어 교육도 진행한다.
휴먼에이드는 특수학급, 특수학교, 복지관, 중증장애인시설, 직업체험시설 등 전국 1200여 곳을 대상으로 공문과 전화 등으로 공모전 참여를 권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휴먼에이드 포토뉴스 공모전'은 이번 달 들어 6회째를 맞고 있으며, 매월 10명씩 객원기자를 배출해 현재 50여명이 활동 중이다. 공모전은 ▲12월 '석양‧노을' ▲1월 '웃음‧미소' ▲2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 ▲'3월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것들' ▲'4월 나의 꿈: 내가 하고 싶은 것'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2016년 6월 설립된 휴먼에이드는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쉬운 말 뉴스 만들기 ▲기자교실 ▲쉬운 말 출판물 제작 ▲월간 매거진 '휴먼에이드' 출판 ▲중증장애인시설 포토뉴스 전시회 ▲키워드검색사 양성 ▲발달장애 아티스트 예술의전당 그림전 개최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